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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위, 로봇(We, Robot) 행사에서 공개된 테슬라 로보밴 자율주행 밴사진 제공: 테슬라(Tesla, Inc.)
테슬라읽는 시간 5분2026년 10월

로보밴

개발 중 · 2024년

최대 20명을 태우도록 만든 테슬라의 자율주행 콘셉트 밴.

테슬라 로보밴은 최대 20명을 태우거나, 좌석을 떼어 내면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자율주행 전기 콘셉트 밴이다. 운전자가 없으니 운전대도, 페달도, 운전석도 없다. 테슬라는 2024년 10월 10일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의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위, 로봇(We, Robot) 행사에서 로보밴을 공개했다. 시제품이 스스로 무대까지 달려와 옆문으로 승객을 내려 주었다.

로보밴은 무엇인가?

로보밴은 운전자 없는 차량 한 대로 소형 버스의 일을 하도록 만든 차다. 외관은 기계 시대를 상징한 매끈하고 기하학적인 디자인, 곧 1920~1930년대 아르데코 여객 열차에서 따왔다. 대형 전동 유리 슬라이딩 도어를 달았고, 실내는 승객용이나 화물용으로 바꿔 배치할 수 있다. 유연함은 바로 이 실내에서 나온다. 출퇴근 노선에서는 좌석을 그대로 두고, 화물을 나를 때는 좌석을 떼어 낸다.

로보밴을 만든 이유

이 아이디어는 공개 시점보다 8년 앞선다. 2016년 일론 머스크의 마스터플랜 2는 테슬라 라인업에 대량 수송용 자율주행차를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붐비는 도시에서 공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많은 사람을 실어 나르는 자율주행 전기 미니버스를 말한다. 테슬라가 이 역할을 맡길 차량으로 처음 공개한 것이 로보밴이다.

계산은 차에 몇 명이 타느냐로 정리된다. 2인승 로보택시는 비용을 요금 한두 건에 나눠 싣는다. 20명을 태우는 차량은 같은 자율주행 하드웨어, 같은 전기, 없어진 운전기사 인건비를 훨씬 많은 승객에게 나눈다. 그래서 승객 1명당 비용이 크게 떨어진다.

테슬라 자율주행 라인업의 승객 수

작동 원리

로보밴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로 달리도록 설계됐다. 테슬라의 운전자 보조 기능을 구동하는 바로 그 시스템이다. 다만 로보밴에서는 사람이 조작할 장치 없이 완전히 스스로 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테슬라는 이 밴을 로보택시 차량 호출 네트워크에 투입할 계획이다. 2인승 사이버캡과 같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버스처럼 여럿이 함께 타는 차체에 얹는 셈이다. 배터리로 달리기 때문에 하루 종일 도심에서 서고 출발하기를 반복하는 차량에 잘 맞는다.

로보밴의 경제학

로보밴의 승부처는 얼마나 많은 사람을 태우느냐다. 좌석 20개에 운전기사가 없으니, 로보밴은 사람을 나르는 계산식을 바꾼다. 대중교통에서 가장 비싼 부분인 운전기사가 빠지고 승객 수는 크게 늘기 때문이다. 화물용도 승객용과 같은 하드웨어를 쓰므로, 같은 차량으로 시내 화물 운송이라는 두 번째 수익원도 기대할 수 있다.

테슬라는 로보밴의 가격, 생산량, 1마일당 운행 비용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고, 이 수치가 나오면 수익 계산도 뚜렷해진다.

로보밴의 현황

2026년 10월 기준 테슬라는 로보밴의 주행거리, 배터리 용량, 가속 성능, 최고 속도, 크기, 무게, 가격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고, 생산과 인도는 앞으로의 일정이다.

머스크는 이 프로그램을 꾸준히 언급해 왔다. 공개 행사에서는 “우리는 이것을 만들 것이고, 저런 모습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11월에는 로보밴을 개발 중이라고 X에 올렸고, 2025년 11월에는 화제가 된 로보밴 영상에 곧 나온다고 답했다. 지금까지 가장 구체적인 계획은 2026년 1월에 나왔다. 보링컴퍼니는 《라스베이거스 리뷰저널》에 베이거스 루프 터널망이 계획대로 터널 약 109km(68마일), 정류장 104곳을 갖추면 로보밴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터널망 완성 시점은 2028년이나 2029년으로 예상된다.

앞으로의 계획

출발점에 가장 가까운 곳은 베이거스 루프다. 통제된 터널은 복잡한 도심 도로보다 완전자율주행을 검증하기 훨씬 쉬운 환경이기 때문이다.

다음 지렛대는 비용이다. 테슬라는 모델 3의 원가를 낮춰 그 차를 많은 사람이 살 수 있는 가격으로 만들었다. 테슬라가 로보밴의 비용 수치를 공개하면 같은 방식이 어디까지 통할지 드러날 것이다.

결론

로보밴은 머스크가 자동차 다음으로 자율주행을 어디까지 넓히려 하는지 보여 준다. 운전자 없는 기계 한 대가 버스와 배송 밴을 대신하는 그림이다. 지금은 작동하는 시제품이며, 다음 이정표는 가격, 생산 일정, 그리고 라스베이거스의 베이거스 루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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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표

  • 2016년 7월 20일: 일론 머스크의 마스터플랜 2가 테슬라 라인업에 대량 수송용 자율주행차를 추가하는 구상을 밝힌다. 훗날 로보밴의 출발점으로 꼽힌다.
  • 2024년 10월 10일: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의 위, 로봇 행사에서 로보밴이 공개된다. 시제품이 무대까지 달려와 승객을 내려 준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로보밴을 만들 것이라고 말한다.
  • 2024년 11월: 머스크가 테슬라 로보밴을 개발 중이라고 X에 올린다.
  • 2025년 11월: 머스크가 화제가 된 로보밴 영상에 곧 나온다고 답한다.
  • 2026년 1월: 보링컴퍼니가 《라스베이거스 리뷰저널》에 베이거스 루프가 터널 약 109km, 정류장 104곳을 갖추면 로보밴을 투입하겠다고 밝힌다.
  • 2026년 10월: 테슬라는 생산 시작일, 가격, 고객 인도 일정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로보밴은 콘셉트와 시제품 단계다.
출처(6)
프리미엄다음 읽을거리 · 무료 기획MACROHARD(매크로하드) 해설마이크로소프트의 3조달러 제국을 끝내려는 머스크의 계획머스크는 2026년 3월, AI4 자율주행 컴퓨터를 단 테슬라가 주차해 있는 동안 차주 대신 사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 기획은 그 계획의 바탕인 MACROHARD, 곧 테슬라와 SpaceXSI의 공동 프로젝트를 해설한다.무료 공개 · 오리지널 차트 28개기획 기사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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